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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어버린 2021 상반기 회고 및 하반기 다짐

 

서론

6월 30일이나 7월 1일에 상반기 회고를 진행하려 해서 글또 마지막 글도 회고를 진행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벌써 7월도 중순이 지나가고 있어서 급하게.. 글을 써보려고 한다.

 

1. 이직

회사에서 여러 일을 겪고 난 이후(ex. 마음에 안들면 앱을 지우겠죠, 일단 개발해주세요. 그건 애플의 정책이고 개발은 가능한거 아니에요? 등) 이직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주말에는 거의 하루종일 공부만 할 정도로 준비를 했었고 경력 이직에 성공했다... (첫 번째 회사가 너무 프로세스가 빨라서 합격을 해서 기쁜 마음 보다는 얼떨떨한 마음이 가장 컸다)
총 두 군데 합격을 해서 여러 요소를 고민한 후 현 회사로 이직을 하게 되었는데 너무 만족스럽다. 똑똑한 사람들과 함께 일한다는 것도, 모르는 것이 생기면 물어볼 사람이 많다는 것도 너무 행복하다. 마음 같아서는 매일 출근해서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개발하고 싶은데 코로나로 인해 재택을 하는게 서운할 정도..
B2C를 하는 회사여서 배포 때마다 변경 된 부분들이 눈에 보인다. 지난 배포 때는 나는 테스트에만 참여해서 내가 테스트한 모듈이 실제로 앱에서 운영되는 것을 보니 너무 신기했는데, 이번에 내가 개발한 모듈이 배포되고 나면 얼마나 재미있을지 벌써 설레는 중이다.
회사 만세!

2. 사이드프로젝트

이직 준비의 일환으로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개발이 거의 다 완료되었다. 사실 내 부분은 끝났고 다른 분들 개발하는 것을 도와주고 있는 중이라 곧 앱스토어에 올릴 수 있을 것 같다.
처음 개발한 화면을 지금 다시 보니 다 갈아엎고 싶을 정도로 부족한 부분이 눈에 많이 보일 정도로 성장을 했..다고 믿고 싶다.
사이드프로젝트에서 사용했던 내용들을 다시 정리해서 블로그에도 올려보도록 해야겠다. (할 일은 많은데 ..)

3. 휴식

이직을 하게 되면서 한 달간의 휴식 기간이 생겼다.
회사에서 한 달은 너무 길었는데 쉬는 동안의 한 달은 너무 짧았다.
장롱면허를 탈피하고자.. 운전 연습을 하고 가족들이랑 같이 제주도에 다녀왔다.
가족들은 2박3일 

(퇴직금 들어오기 전이라 생각보다 모은 돈이 얼마 없었..)

 로, 나는 일주일동안 다녀왔는데 한 달 살기를 하지 못한 게 두고두고 아쉽다. ㅋㅋㅋ
사람들이 약속 다 미루고 무조건 한 달 살기 하라고 했었는데 .. 그 말을 들을걸...
4달간 쉬었던 운동을 다시 하기 위해 PT도 끊고 나름 바쁘게 살려고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그것 빼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래도 3년만에 가진 휴식이어서 그저 행복할뿐^_^

 

결론

2021년 상반기는 위 3가지 키워드로 정리되는 것 같다.
2020 회고록 때 작성한 목표를 보니..

1 -> 이직한 이후로 안함
2 -> 거의 다 끝나가고 있음
3 -> 이직한 이후로 안함

아니.. 지난번에 사수님이 나를 뽑았던 이유 중에
공부 한 내용을 블로그로 작성하는 게 주니어한테는 좋은 습관인 것 같아서 뽑았다고 하셨는데..
지금 모습으로 현 회사 면접을 봤었다면 난 탈락이었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작성해보는 하반기 목표..

  1. 클론 코딩 하나 진행해보기
  2. 블로그 포스팅 한 달에 하나씩이라도 하기 (무려 50% 줄어든 목표치..)
  3. 회사에서 밥값하기 ..ㅠ

하반기에는 다시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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